곰팡이는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뿌리 깊게 번지기 때문에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. 그래도 이미 생겼다면 초기에 바로 잡는 게 핵심이다.
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
- 창문 틀 실리콘 부분
- 벽지와 벽 모서리, 특히 가구 뒤쪽처럼 통풍이 안 되는 곳
- 화장실 타일 줄눈
- 신발장, 옷장 안쪽
- 에어컨 내부
예방법: 습도 관리가 8할
곰팡이는 습도 60% 이상에서 급격히 번식한다. 제습기나 습기 제거제를 활용해서 실내 습도를 40~60% 사이로 유지하는 게 가장 근본적인 예방책이다. 습도계를 하나 사서 눈으로 확인하며 관리하면 훨씬 수월하다.
예방법: 가구 배치도 중요하다
가구를 벽에 완전히 붙이면 그 뒤쪽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. 벽과 가구 사이 5cm 정도는 간격을 두는 게 좋고, 주기적으로 가구를 옮겨서 뒤쪽을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.
예방법: 환기는 매일
날씨와 상관없이 하루 최소 2번, 짧게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곰팡이 예방의 기본이다. 비 오는 날엔 환기 대신 제습기를 돌리는 게 낫다.
이미 생긴 곰팡이 제거하기
벽지, 실리콘 부분: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고 몇 분 뒤 마른 천으로 닦아낸다.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도 효과적이지만 환기를 충분히 하면서 작업해야 한다.
옷장, 신발장 안쪽: 제거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숯이나 제습제를 넣어 재발을 막는다.
곰팡이가 벽지 깊숙이 스며든 경우: 표면 청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, 심한 경우 집주인에게 알리고 전문 시공이나 벽지 교체를 요청하는 게 맞다. 임차인의 관리 소홀이 아니라 건물 자체의 결로 문제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.
건강을 위해서도 방치하면 안 된다
곰팡이 포자는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, 발견 즉시 처리하는 게 좋다. 특히 잘 때 가까운 침구나 매트리스 아래쪽은 신경 써서 자주 확인해야 한다.
매트리스 곰팡이는 특히 주의
매트리스 밑면은 통풍이 잘 안 돼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 중 하나다.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매트리스를 세워서 바람이 통하게 해주고, 침대 프레임에 통풍 슬랫이 있는 제품을 쓰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.
재발을 막는 게 진짜 관리다
곰팡이는 한 번 제거해도 습도와 환기 관리가 안 되면 같은 자리에 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다. 제거 후에도 그 부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편하다.